[챗GPT] 챗GPT의 거짓말 경험담

챗GPT도 거짓말을 한다. 이를 'Hallucination'이라고 한다.

아까 포스팅 한 글을 작성하고 주식투자자의 심리는 어떤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전자책에 로그인하여 관련된 주제의 책이 있는지를 보고 싶었다.

 

그러던 와중, 말로만 듣던 챗GPT의 거짓정보의 생성을 의미하는 'Hallucination'을 직접 경험하게 되어

이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관련된 책이 어떤 것들이 있는 중 궁금했기에 네이버에서 '주식투자 심리학'이라는 단어로 검색을 시작했다.

(사실 이직 챗GPT관련해서는 초짜라서 그냥 대화형식으로 정보를 찾아보고자 했다)

 

그랬더니 어김없이 모니카(Monica)가 등장하면서 이번에는 좀 쓸데없는 참견을 시작했다.

그러나 결과로 내가 찾고자 하는 책을 추천해 준다고 하니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추천한 책을 찾고자 했다.

 

그러나 인터넷 서점에서 '주식투자 심리학'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도 결과는 제대로 얻얻을 수 없었다.

혹시나 몰라 영어 제목을 알게 된다면 찾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영어 이름을 물어보았다.

대답은 책이름이 'The Psychology of Investing'이라고 했다.

그러나 결과 내용이 뭔가 구렸다. 너무 정직하게 번역이 되어 있다니 조금 의심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알려준 이름으로는 어느 도서판매 사이트와 앱을 찾아봐도 '책 이름'과 '저자'가 일치되는 책은

없었다.

 

그래서 시작된 추궁성 질문이 시작되었다.

역시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책을 살 수 있는 인터넷 서점을 알려 달라고 해 보았다

그랬더니 결과는 뻔하게 몇몇 인터넷 서점을 알려주었다.

알려준 대로 착실하게 아마존과 교보문고에서 책을 찾아보았으나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또 책을 구매할 수 있는 URL을 알려달라고 했다. 그러니 아래와 같이 답변 했다.

URL은 알려줄수 없지만 서점 검색창에서 '조엘 그린블라트'의 ' The Psychology of Investing'을 찾아보라고 했다.

그러나 검색을 아무리 해봐도 그런 책은 찾을 수가 없었다.

'조엘 그린블라트'의 책으로 찾아 봤으나 그의 저서 중에 유명한 책이 영어 제목으로 'The little book that still beat', 한글제목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이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래와 같이 물어봤다.

그리고 또 확인사살 차원에서 서점에서는 책을 찾을 수 없다고 말해줬다.

어이가 없었다. 그래서 'The little book of Behavioral Investing'이라는 단어도 혹시나 거짓이 아닐까 찾아보았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John R. Nofsinger'였고 이 또한 사실이 아니였다.

 

오기가 생겨 또 물어봤다.

그래서 마지막 카운트 펀치를 날리기 위해서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모니카에게 사과를 3번을 듣고 8번의 질무을 통해서 챗GPT가 거짓을

말하는 것을 처음 경험하게 되었다.

 

다들 챗GPT이야기를 하면 첫 마디가 '그거 거짓말도 한데'였는데

내가 이렇게 확인하게 될 줄이야.

 

어이가 없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였다.

챗GPT의 모든 말을 믿지 마십시오. 거짓말을 잘하고 변명도 합니다.